해파리 등 4대 위협 요인 제거, 2014년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 마련

[경남=내외뉴스통신] 최성룡 기자 = 경남도는 오는 7월1일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0개 해수욕장이 8월24일까지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을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도는 ‘2014년도 해수욕장 안전·환경종합대책’을 마련해 시군 및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도내 해수욕장 수는 30개소(통영 6, 사천 1, 거제 17, 남해 6)로 ‘안심하고 찾아가는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상이변, 유해생물, 오염물질, 부주의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 해파리피해방지막 설치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인명사고 ZERO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 여름 도내 해수욕장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해양스포츠대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국민들의 레저 및 캠핑 수요 증가에 맞춰 해수욕장 저변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불만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해수욕장의 안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지난 6월3일 공포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하위법령 제정 시 도에서도 안전·환경 관련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 여름 피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내 해수욕장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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