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과 헌옷을 활용, 장바구니와 머리끈 만들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홍보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지난 20일 진밭골에서 실시된 ‘진밭골 걷는 DAY’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현수막과 폐옷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머리끈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화석연료가 원료인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현수막은 대부분 일회성 사용 후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이로 인해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헌 옷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매년 막대한 예산과 환경오염이 발생되고 있는데, 옷은 쓰레기 문제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도 많은 화학 용품이 사용되므로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이러한 현실을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버려지는 폐현수막과 옷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와 머리끈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하였다.

성화여고 송미주 단원은 “평소에 옷을 자주 사고, 유행이 지난 옷은 입지 않고 버리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반성하게 됐다. 버려지는 옷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환경도 보호하고 예쁜 머리끈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화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청소년봉사단으로 올해 13기를 맞이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매년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지역은 성화여고, 송현여고, 수성고, 운암고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보호활동, 연탄나눔, 교내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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