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대호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2014년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취업을 앞둔 특성화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산재보험 등 유용한 노동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산재보험,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 근로자문화예술제 등 공단에서 수행하는 산재보험·근로자복지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꼭 알아야할 근로기준법, 알바 10계명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 직원 55명으로 구성된 꿈드림홍보단이 지역별로 맡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작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11개 학교, 4145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산재보험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이 아직 낮아(13%) 올해 관련 교육을 더 강화했다.

이를 위해 교육의 강사로 참여할 꿈드림홍보단을 추가 모집하고,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간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또한, 지난 5월 26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한창희)와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산재보험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 대상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공단은 청소년이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여름방학 전까지 용산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7개의 학교를 추가로 방문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교육강사로 참가하고 있는 공단 청주지사 우다솜 주임은 “실제로 보상업무를 하다보면 산재보험에 대해 잘 몰라 피해를 입는 청소년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강사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공단 홍보부(052-704-761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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