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메갈 뜻이 도대체 무엇일까. 바로 이 말이 시비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

'메갈'이란 뜻은 워마드의 전신인 메갈리아의 줄임말로 모두 여성인권의 증진과 남성 혐오의 양면성을 띈 커뮤니티로 알려진 바다.

특히 메갈리아나 워마드는 페미니즘의 화두를 던진 사이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극단적 양상으로 나쁜 페미니즘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건강한 화두를 던지는 페미니즘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났지만, 반(反) 페미니즘을 외치는 이들은 페미니즘 자체를 매도하는 말로 '메갈'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한편, 13일 발생한 이수역 폭행 사건에서 남성 무리들은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은 여성 두 명에게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메갈X'이라는 욕설과 시비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크다.

이들은 페미니즘이 외치는 탈(脫)코르셋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운동은 비이상적인 코르셋에 얽메이지 않는 외형 그 자체를 사랑하자는 것으로, 여기에는 머리길이의 자유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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