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오민주 기자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공공기관의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 및 연구소 등이 들어올 클러스터 용지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남 미래의 한 축을 담당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전KDN 등 7개 기관이 이전한다.

이전 대상 16개 기관 중 13개 기관, 5천900여 명이 이전을 완료하는 셈이다.

2015년에 이전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3개 기관까지 모두 이전을 완료하면 빛가람 혁신도시는 빌딩 숲과 함께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표상이 될 전망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7일 현재까지 5개 블록, 14만9천210㎡가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전남도와 한국주택토지공사 등 3개 시행사는 앞으로 분양 공급 시 매각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소필지로의 세분화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승병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산업 등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들어오면, 명실공이 광주·전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제 네트워크는 광주·전남의 경제 생명력을 왕성하게 만들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나가, 빛가람 혁신도시를 세계 속의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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