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예비 대학생들이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떠난 여행에서 대거 숨져 사회적 충격파를 던졌다. 

이들은 현재 서울대성고등학교(이하 대성고)에 재학 중인 3학년 남학생들로,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입실 하루 만에 참변을 당했다.

대성고 3학년 10명은 17일 오후 4시경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 입실한 뒤 21시간 만에 3명이 이미 목숨을 잃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다. 

이들이 수능을 치른 기념으로 단체 여행을 왔다는 점에서 대중의 안타까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강릉 펜션 예비 대학생 사망 사고는 사고사로 추정되고 있다. 대학생이 될 진로를 목전에 두고 추억을 만들려던 대성고 학생들의 허망한 죽음, 또는 생사 위기에 여론은 펜션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경위 파악을 요구하고 있다.

대성고 학생들의 죽음,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눈살을 찌푸리는 정치 댓글로 포털 뉴스 댓글은 흙탕물이 되고 있어 자성이 요구된다. 세월호에 빗대 특별법 요구, 대통령 언급 등의 정치적 댓글, 그리고 이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자는 댓글이 뒤엉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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