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최성룡 기자 = 최근 계속되는 장마와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각종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하절기 혹서, 장마, 수해 등으로 인한 열사병, 모기매개성 질병 등 가축질병을 예방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절기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절기 가축방역강화를 위해 경남도는 경상남도수의사회와 협력해 소규모 방역취약 농가에 대해 시군별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가축질병 예찰과 병행해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수의사는 동물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의사 중 가축 방역 등을 위해 시군에서 위촉, 활용하는 수의사다.
또, 도는 영세 양축농가와 오지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독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도에서는 축산농가에서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에는 가축 방목을 자제하고, 가축에게 물 뿌려주기, 축사 내 환풍기 설치, 가축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신선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요시 가축에게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칼슘 등 미량 광물질을 공급함과 동시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모기 유인등 설치와 주기적인 구충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산농가에서는 질병이 발생하면 인근의 수의사에게 신속하게 진료 의뢰하거나 관할 시도(시군)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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