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기부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도 4년 연속 100도 달성
캠페인 기간 중 아너소사이어티 16명, 나눔리더 25명 가입으로 나눔 문화 확산 기여
지역 향토기업, 개인기부자들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 등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대구시는 1월 30일「희망2019 나눔캠페인」성금모금 가집계 결과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나눔의 일번지 대구가 시민들의 나눔DAN가 십시일반으로 모여 4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작년 11월 20일 대구의 심장인 동성로에서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 슬로건으로 99억 8천 9백만원 모금을 목표로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대장정을 출발하였다.

그러나 캠페인 시작단계부터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일부 모금단체의 기부금 횡령 등에 따른 사회에 만연한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중순까지는 대구 사랑의 온도가 전국에서 최저 수준으로 나눔캠페인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하지만 12월 중순 이후 언론 등에서 전하는 사랑의 온도 저조 소식을 접한 대구시민들과 지역의 향토기업들이 한마음으로 대구의 정신 나눔DNA를 발휘하였다.

㈜우리텍(대표이사 임길포) 10억원, 한국감정원 7억원, DGB금융그룹 4억원, 삼익THK(주), 화성산업(주), 희성전자(주), 평화큰나무복지재단, ㈜서보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원 이상의 통 큰 기부를 하였으며, 이외에도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개인기부자로 해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찾아와서 통 큰 기부를 하는 키다리 아저씨도 올 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부가 힘들었지만 나눔의 온도 저조 소식을 접하고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나눔을 실천해 7년 연속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무려 16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탄생했으며, 대구에는 한명의 가입자도 없던 개인이 1년에 1백만원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도 작년 12월 31일 권영진 대구시장 가입 후 25명이 가입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리고, 한해 내내 고사리 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작은 정성,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착한대구캠페인(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에 정기적으로 참여 해 주시는 많은 기부자들까지 각계각층의 성금이 답지하며 사랑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눔캠페인 종료를 하루 남겨둔 30일 가집계 결과 모금액이 100억원 정도로 모금목표액인 99억8천9백만원을 초과 달성한 것은 대구는 올해 목표 달성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한순간에 일소시키는 기적적인 일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때 어려운 경제사정과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시각들로 인하여 진짜 올해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대구의 나눔문화정신을 지켜내기 위하여 한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한 기업들과 개인들로 인하여 4년 연속 100도를 달성하였으며 이 모든 것은 우리 대구의 저력이며, 이 주역들이 대구시민 인 것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 폐막식은 2019년 1월 31일 11시30분 대구 동성로 구.중앙치안센터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 직무대행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카드섹션 퍼포먼스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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