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 25일 춘의동을 시작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복지를 주도하는 복지조직인 동 복지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협의체는 공공복지가 가진 법과 재정적 한계 때문에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 사회의 복지자원을 적극 개발하며,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복지자원을 관리하도록 주민이 주체가 돼 운영되는 조직으로 앞으로 부천시 모든 동에 확대될 예정이다.

시가 동 주민센터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동 무한돌봄복지센터로 전환한 것과 함께 동 복지협의체가 나눔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첫 번째 동 복지협의체가 춘의동에서 출범했다.

지난 25일 춘의동 무한돌봄복지센터에서 동 복지협의체 창립회의가 열렸다.

4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춘의동의 종교계, 복지, 의료, 교육 등 각 분야의 18명을 동 복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자원을 지원, 연계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춘의동 복지협의체는 앞으로 ▲상시 민간자원 모금 활동 ▲투명한 복지자원 배분체계 정립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사업 기획 ▲지역내 은행, 기업 등에 나눔 저금통 50개 보급 ▲춘의테크노파크 1, 2단지 등 관내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 유도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천시 복지정책과 안정민 과장은“동 복지협의체의 출범은 시민들이 복지를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된다는 뜻”이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부천을 만드는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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