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옥 기자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원화로 192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 사무실 이전 행사를 개최한다.
추진단은 이번에 사무실을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하 ‘신라왕경 사업’)은 신라왕경의 골격 복원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 증진과 적극적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 소속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 12명(중앙 7, 지방 5)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28일 국무총리 훈령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시행돼 추진단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경주 교촌마을 내 건물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추진단은 신라왕경 사업의 특수성과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정비계획의 수립을 위해 경주시와 사전협의를 했고, 추진과정에서 철저한 고증과 심화연구, 학계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또 신라왕경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복원·정비를 통해 기본 골격을 회복하고, 고도의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이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존·정비·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신라왕경 사업의 정책적·학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라왕경 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자문위원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함께 개최한다.

자문위원회는 문화재 관련 각 분야인 고고, 역사, 건축, 세계유산, 도시계획 등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연 2회 개최하며, 수시로 임시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신라왕경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망 구축과 사업의 추진 관련 사항 검토와 수행 과정상의 개선점 도출과 제언 및 신라왕경 사업의 목표와 기본 방향의 가치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론 구축 등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업 수행 과정의 정책적․학술적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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