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음성군의회(의장 남궁유)는 감곡역사 위치변경을 시도하려는 당국의 입장에 대해 이전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4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감곡면은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가 있으며, 전국 3대 성당으로 유명한 성지순례지인 감곡매괴성당이 있어 이용수요가 많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천시에는 이미 부발, 이천, 신둔역이 계획돼 있어 감곡면에 계획된 역사마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다면, 이천시는 4개의 역사가 세워지며 음성군은 하나의 역사도 없게 되어 이는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남궁유 의장은 “음성군에 입주한 2000여 개의 기업과 인근 생극산단, 혁신도시 등이 준공되면 교통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정부의 장호원 방면으로의 역사위치 변경 시도가 양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감곡역사 위치 변경 반대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역사가 감곡면에 건설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만 군민을 대표해서 이렇게 건의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건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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