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전국에서 대구만 빠질 뻔 했던 중학교 무상급식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당초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들의 반발로 오늘부터 전면 무상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에서 40%인 166억,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50%인 208억 그리고 각 구군에서 10%인 42억을 부담한다.

무상급식 첫날인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시의회의장 , 강은희 시교육감 , 류한국 서구청장이 함께 서대구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권시장 등은 학생들의 배식을 도운뒤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무상급식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을 청취했다.

대구는 초·중·특수학교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되어 초·중·고 전체 학생 26만4천명 중 21만6천여명(82%)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다. 이번 무상급식으로 중학생 1인당 연간 급식비인 약 65만 원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었다.

한편 대전교육청의 경우 오늘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으며 부산교육청도 오늘부터 고등학교 1학년 생 2만8347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여 2021년 모든 초,중,고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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