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박정철 기자 = 경상북도는 9월 10일까지 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추석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기강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로 5개반으로 편성해 도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전 시·군을 대상으로 비노출 위주로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활동의 중점점검 사항은 복무기강 확립실태, 재난·안전·민생분야 관리실태, 추석명절을 대비한 교통안정 및 소통 대책 추진실태 등으로 명절을 앞두고 취약해 지기 쉬운 분야에 대해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특히, 근무지 이탈,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윤리강령 위반행위와 추석명절 선물, 떡값 수수 등 도덕성·청렴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지휘·관리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문책 조치하고, 문제점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소속기관에 전파, 유사사례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환 도 감사관은 "공무원들의 비위는 최초 사소한 법규 위반 행위 등이 적발되지 않음에 기인한 것으로 이번 감찰을 통해 각종 비위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자 불·탈법 사례를 발본색원해 깨끗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긴 경미한 과실은 과감하게 관용처리 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우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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