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LNG발전소유치 반발, 대덕산단 악취 중재역할론 대두

[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향후 대전시정과 관련한 허태정 대전시장의 ‘소통’강조론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어깨동무’로 비유돼 시의회-자치구-시민단체와의 중재론과 더불어 그 역할론이 기대되고 있다.

예컨대 앞으로 가는것은 익숙하고 옆으로 걷는것은 어색할수 있는데, 이 때 서로 손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면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 현안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일련의 변화된 모습으로 도하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 시장은 4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시의회는 감시·견제기관을 넘어 시정 파트너로서 협의 대상"이라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을 존중하고 정책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른바 다변화 시대의 행정 중재 및 조율 역할을 의미한다.

또 자치구와의 원활한 협력을 주문했다.

이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면 시 주도보단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갖추되 정책의 주요 주체가 서로 협력해 시정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키위한 일련의 조치이다.

이와관련해 행정부시장이 행정적 관리감독을, 정무부시장이 시의회 및 언론과의 소통을 보다 긴밀하게 갖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갈등해소를 위해 더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시정을 만들자

는 취지이다.

이같은 자세와 의지로 내년 국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시동도 주문했다.

이는 시의회 자치구 사회단체를 넘어 국회까지 망라한 총체적인 것이어서 향후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른바 소통을 통해 시의회-자치구-시민단체, 그리고 국회를 연결 하는 다각적인 공조태세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앞서 언급한 소통과 공조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역할에 따라 지역현안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표가 될수있다는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현재 시의회 및 자치구 그리고 현지주민들과 갈등을 빚고있는 주요 사안은 하나둘이 아니다.

평촌산단 LNG발전소 유치와 관련된 환경단체와 정치권의 반발, 대덕산업단지 악취 문제,야구장 입지결정 과정에서 불거진 자치구간 과열경쟁 후유증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실제로 시의회는 행정부의 안일한자세를 질타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허시장이 이를 원만히 해결키위한 전제조건으로 ‘소통’을 강조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여기서 일컫는 ‘소통’은 선제적 대응의 일환인 적극적인 행정자세와 이를통한 상호신뢰를 의미한다.

소통부재로 인해 고립되고 분열되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막대한 예산을 주무르는 정부와 지역현안을 다루는 자치단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과거와는 현저히 달라졌고 주변여건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추세여서 시정에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 수준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확대간부회의의 소통강조가 시의회 -자치구- 시민단체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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