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 정비와 저가덤핑 관광 상품을 규제하는 중국 여유(관광)법 제정·시행(10. 1) 등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10월 14일 오후 2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최종 확정을 위한 관광진흥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원회는 김종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되며 유관기관 및 학계, 업계로 구성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과 부산과 중국의 직항노선 증설, 전세기 취항,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으로 올해 8월말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54만 명으로 작년 38만 명에 비해 4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이 처음 일본(약 34만 명)을 제치고 부산의 최대 관광고객으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1일 중국에서 자국민의 덤핑 및 저가 관광을 금지하는 여유(관광)법이 통과됨에 따라 현지 단체관광객 상품이 적게는 20~30%, 많게는 2배 가량 인상되어 중국 관광객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최근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응하고자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수용태세 개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부산다운 관광상품 개발 등 4대 전략과 총 12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였다.

※ 중국인 관광객(부산) : ’10년 462천명→’11년 476천명(3% 증)→’12년 591천명(24.1% 증)→‘13년(8월 까지) 543천명(전년동기 대비 40.8% 증)

(내외뉴스통신=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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