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투자유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성과’
-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타 면제, 거점항공사 유치,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 자원 절대 부족 충북 ‘투자유치가 경제를 살리는 열쇠’ 강조
- 국내 유일 산·학·연·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추진, 내륙지역 주민에게 바다 중요성 확산 및 해양의식 함양
- 전국 최초 중소기업 장기근로·결혼장려 ‘청년결혼공제사업’, 청년농업인 확대 시행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평화·화합의 무예올림픽으로 승화

[충북=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충북 최초 3선이자, 첫 여당 도지사에 성공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8년 못지않게, 민선 7기 1년에도 분주한 도정을 펼쳤다.

그 결과 12.7조원에 달하는 예타면제, 35조원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유치, 시군과의 협력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의 사업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이 지사는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4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포함해, 충북관련 사업이 대거 정부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충북의 강호대륙의 큰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렇지만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오송 연결선이 제외되고, 중부고속도로 전체 확장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빠진 것이 아쉬운 점이다.

이 지사는 일자리 창출은 투자유치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소신 아래, 민선 7기 목표인 40조 달성을 위해 온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미래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실업, 결혼기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추진,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으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지사는 또, 내륙지역 주민에게 바다의 중요성 확산 및 해양의식 함양을 위해,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완벽한 무예올림픽으로 승화되도록 조직위원장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민선 7기 충북도정을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임을 강조하며, 충북은 물론 중앙무대를 그 어느 단체장보다 분주하게 움직이며 도정을 펼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취임 1주년 성과와 향후 현안 해결을 위한 도정방향 등을 알아봤다.

-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소회 한 말씀.

“민선7기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다. 민선7기 시작부터 투자유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으로 바쁘게 보냈다.

지난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656개 업체, 8조5,973억 원을 유치했고, 시·군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음성군에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오송국가산단, 충주국가산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2019년을 시작하면서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힘차게 밝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각오로 도민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우리 충북의 100년 미래를 보장하는 낭보들이 날아들었다.

1월에는 12.7조원에 달하는 예타면제가 확정됐고, 2월에는 35조원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이어 3월에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도 탄생했다.

충북선 고속화 등 예타면제 관련 사업 후속대책을 강구하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미래해양과학관 · 명문고 유치 등 남아있는 충북의 현안사업들도 꼭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민선 7기 투자유치 목표가 40조인데 현재까지 성과는.

“민선 5~6기 64조 투자유치는 모두가 노력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한화큐셀, CJ제일제당, 셀트리온제약 등 5,497개 기업, 64조3,131억 원 투자유치는 타 시도, 다른 나라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어렵게 얻어낸 뜻깊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민선 7기 투지유치 목표를 다소 과다한 40조원으로 잡은 것은 의미가 있다. 40조원은 부담스러운 목표이나, 목표를 적게 잡고 무난히 달성하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목표를 크게 잡는 게 더 좋은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바다, 관광자원, 역사유물 등 타 시도에 비해 자원이 절대 부족한 충북은 ‘투자유치가 경제를 살리는 열쇠’라고 판단한다. 때문에 투자유치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민선 7기에도 투자유치에 가속페달을 밟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169개 업체, 4조1,810억 원을 유치(MOU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100조 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 40조 달성을 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스마트IT 산업(반도체 등)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도 실국원 및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에너지 분야를 적극 발굴하면서 신규 외투단지 지정으로 외국인 투자기반을 마련하고, 4년간 분양 가능한 산업시설용지 48지구(867만평)를 개발 및 공급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성장동력산업이다. 우리 도에서는 바이오가 생소했던 ‘90년대부터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충북이 바이오헬스산업의 구심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여건 및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했다.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 오송첨복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대 핵심연구지원시설, 충북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국내 유일의 산·학·연·관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됐다.

또한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5대 바이오메디컬 오송 입주는 물론이고 유한양행(1위), 녹십자(2위), LG화학(10위), 대웅제약(4위), 셀트리온(7위) 등 국내 TOP 10대 제약사 중 5곳이 오송 및 오창에 입주하는 등, 약 530여개 유망 바이오헬스기업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다.

2017년 한국바이오협회의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한 충북 바이오산업 국내 경쟁력을 보더라도 ▲생산규모 1조8,889억원(전국 2위), ▲인력 규모 7,800명(전국 2위), ▲투자규모 3,440억원(전국 3위)으로 충북 바이오산업 주요지표는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개최해, 충북이 바이오헬스 육성거점지역 및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 도는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밸리’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5대 육성 전략’을 수립해 총 8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 5천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1조5000원을 투자하고,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1조7000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1.2조원), 국가산업단지 조성(330만평/3.8조원), 그리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성장을 이어가겠다.

이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으로 현재 2% 수준인 대한민국 바이오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는 6%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또한, 향후 바이오헬스산업에 인공지능, AI, 사물인터넷 등 첨단신기술 접목, 바이오헬스산업을 통한 4차산업혁명 선도와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힘을 쏟겠다.”

- ‘미래해양과학관’ 설립을 추진중인데 배경 및 예상 효과는.

“충북은 바다를 가질 권리가 있고, 국가는 충북에 바다를 줄 의무가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은 바다는 물론 해양 관련 문화, 과학, 생태 등 해양시설이 전무(全無)하다. 바다 없는 내륙권 도민들도 ‘해양’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주시 정상동(밀레니엄타운) 일원(2020 ∼ 2024)에 추진 중인 ‘미래해양과학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체험위주의 시설(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해양로봇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특별전시관, 미래직업체험관 등)로서, 기존 박물관·아쿠아리움과 전혀 성격이 다르다.

충북 청주에 해양과학관 건립 시 이용권역내의 인구가 1,200여만 명에 달해 사업성, 경제성은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 청주(미래해양과학관)는 오히려 울진(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보다 접근성이 좋아, 관람객 수요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닷물이 필요하지 않은 해양교육관으로서 충북처럼 바다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임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타 사업으로 선정돼 충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해양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특히, 세 번째 도전인 만큼 KDI의 대국민 설문조사에 대비해 지난 3월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했고, 9월말까지 100만인 서명운동, SNS 홍보, 인터넷, 방송, 시외버스광고, 국회토론회 등 그간 부족한 점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전략을 펼치겠다.

내륙지역 주민에게 바다의 중요성 확산 및 해양의식 함양을 위해,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을 반드시 건립해, 바다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발전 촉진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

- 충북이 전국 최초로 청년들을 위해 추진한 ‘청년결혼공제사업’은.

“청년실업, 결혼기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년들의 대기업 및 공기업 선호 현상으로 고용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만성적 일손 부족현상을 초래해, 중소·중견기업 유인책이 필요했다. 또한, 최근 경제적 이유로 결혼 포기 및 만혼(晩婚) 현상이 저출산 문제의 주된 요인으로 제기돼, 적령기 때 결혼을 유도하는 정책이 절실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미혼청년이 매년 일정액을 5년간 적립하면, 도‧시군, 기업에서 매칭적립해, 기간 내 본인 결혼 시 5천만 원 목돈을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 장기근로와 적령기 결혼을 장려를 연계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중소(중견)기업 청년근로자 뿐만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및 정착 촉진으로 농촌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시행해, 청년농업인 결혼 위한 목돈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도에는 도내 청년 400명 참여로 목표인원을 100% 달성했고, 올해는 지난 5월말 현재 300명 목표에 287명 참여로 95.6%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얼마 남지 않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 준비는.

“오는 8. 30~9. 6(8일간), 충주에서 펼쳐지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대회이다. 100여 개국에서 20개 종목, 4000여명이 참여해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평화와 화합의 완벽한 무예올림픽으로 승화되도록 조직위원장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명예대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대회장), 스테판 팍스(GAISF 부회장), 서정진 회장(셀트리온)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등, 무예스포츠로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올해는 정부에서 승인받은 국제체육행사에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격상돼 공신력과 신뢰성이 높아졌다.

또한, GAISF·종목별 국제연맹과 협의해 8개 종목(태권도·주짓수·무에타이·사바테·삼보·한국합기도·용무도·기사)은 세계랭킹포인트제를 도입했고, 유도와 크라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대회로 추진 중이다.

20개 경기종목에 대한 경기장 9개소와 연습장 6개소도 확보했다. 종교를 고려해, 할랄식단까지 포함한 급식 준비와 식중독 예방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선수단과 숙박시설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안전에도 빈틈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 발생제로 및 도핑없는 클린대회가 되도록 이번 대회를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

나아가, 국제 스포츠계 거물급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부각시키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표준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국제대회 기반도 마련하겠다.

얼마 남지 않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 향후, 도정 발전을 위한 계획은.

“민선 7기 충북도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앞으로 강호축 개발로 미래 100년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해, 강호대륙(江湖大陸)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태양광, 반도체, 2차 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이뤄내겠다.

또한,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젊음 있는 충북실현 위해 인재육성, 청년일자리 창출 △청주·비청주, 도시·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 충북 건설 △도내 어느 곳에서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충북을 건설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남은 임기 동안에도 △중부내륙고속화도로 건설(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57.6Km), △국가산업단지 조성(오송, 충주),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오송전시관 건립, △중부고속도로 전(全) 구간 확장(서청주IC~호법분기점, 4→6차로),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163만 도민과 함께하는 힘으로 ‘강호축 개발 조기실현’을 최우선 현안으로 삼아 충북 100년 먹거리를 창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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