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충청북도(지사 이시종)와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폭염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지난 13일 실시했다.

도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관리지역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충청북도 음성군 담당인 고근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군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무더위 쉼터, 논밭 휴식권고 예찰, 취약계층 관리,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폭염 저감시설 현황점검 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소이면 후미2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 가동현황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설명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들에게 폭염 취약시간인 낮 12시 ~ 5시 사이 야외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신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등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물, 그늘, 휴식 세 가지를 보장해줄 것을 사업주에게 당부했다.

또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과 불편사항을 듣는 등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고근석 국장은 “폭염 등 자연재난은 예측이 불가하지만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폭염대비 군민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유기적으로 협조해 폭염대비 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류홍천 안전총괄과장은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합동점검과 함께 이달 말까지 마을방송, 폭염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전파 등을 통해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10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