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음성향애원의 '디딤씨앗'이 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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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향애원(원장 최병민)이 14일 1층 강당에서 5대 의무교육인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음성향애원은 해마다 성폭력상담 전문강사를 초빙해 어린이를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의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내용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로간의 신체 특성과 차이를 인지하고 서로간의 존중감을 기르며 어린이들이 좋은 접촉과 나쁜 접촉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을 자제시키고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자신감도 부여해 주고 있다. 

최병민 원장은 "순수하게 보여지는 그대로 어른들을 좋아하고 힘이 없으며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특징을 충분히 인지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지원이 다양하게 늘고있는 현실에서 성폭력 예방교육 등 의무교육과 함께 지속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차별화시켜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설의 현관문을 나서자, "아저씨!"라고 부르며 아장아장 걸어와 순수한 미소를 건네며 안기는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각박한 사회를 뒤로하고 밝은 미래를 넘겨보게 된다.

음성읍 용광로 현 위치에 1952년 3월 개원한 음성향애원은 재단법인을 거쳐 '아동심신의 보호와 건강한 사회성원을 육성하며 이동복지와 가정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7년 인가된 사회복지법인이다.

2014년 100명이었던 인원이 줄어 현재는 영아 5명과 대학생 7명, 유치원(5), 초(10), 중(2), 고(8) 37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심리상담ㆍ치료, 진학상담, 다양한 교육, 정서지원, 종교활동, 건강증진, 지역사회연계, 특별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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