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이인영 원내대표가 "2019년 8월15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극일을 선언하고 있다"며 "극복할 대상은 일본의 극우 정치세력과 아베정권, 신 친일세력이다. 우린 다시 일본에 지지 않는다. 절제된 대응을 하되 단호히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광복 74주년, 3.1운동 100주년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진정한 극일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수입 다변화 물결이 퍼져나가고 있다. 우리 당은 정부와 함께 정책적, 법적, 재정적 뒷받침으로 한일경제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일본 극우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일 시민들 간 멋진 연대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과 일본의 미래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구직단념자가 전년 동월 대비 2만명이 줄었다. 그 자체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7월 동향에 의하면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9만명 늘어 18개월만에 최대폭 증가를 보였다. 상용근로자가 43만명 늘어 임시 근로자, 일용근로자가 줄어 일자리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청년 고용률도 0.5%p 상승했지만 청년 실업도 똑같이 올라 지표가 서로 엇갈린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는 경제활동 영역 외 인구 상당수가 경제활동 영역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며 "지난달 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고용이 개선된 건 다행스런 일이지만 갈 길은 멀다. 민주당은 질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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