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15년 예산을 총 규모 1조 9628억원(일반회계 1조 6385억 원, 특별회계 324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통합전 구 청주시(1조 2681억 원), 구 청원군(5739억 원) 본예산 1조 8420억 원보다 6.6%(1207억 원) 증가된 규모다.
세입예산은 조정교부금 111억 원, 지방세 35억 원 등이 증가했고, 국비보조금은 창조경제 중심지구 조성(125억 원 확보) 등 올해 4881억 원에서 5452억 원으로 11.7%(571억 원)가 증액됐다.
세출예산은 현안사업과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과제 이행, 주민건의사업등에 투자하고 일자리 및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관리, 대중교통, 환경, 문화, 체육 등 여러분야에 배분했다.
특히, 농축산업분야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19억 원과 각종 지원금등 2014년 본예산 대비 15%(135억 원) 증액된 1034억 원을 반영했고, 읍면예산은 구 청원군 본예산보다 7.5%(23억 원) 증가된 333억 원을, 지역개발은 21%(355억 원) 증액된 2046억 원을 편성했다.

통합인센티브 187억 원(특별교부세 + 국비)은 전액 청원군 지역에 투자했다.
또한, 상당구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10억 원과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공사 70억 원,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 15억,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개설 20억 원 등을 반영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50억 원을 포함한 사회복지분야는 기초노령연금 1314억 원, 영유아보육료지원 861억 원, 누리과정지원 491억 원 등 전체예산대비 30%가 반영됐으며, 오창복합문화센터건립 83억 원, 옥산생활체육공원조성 28억 원, 흥덕지구 축구공원 15억 원, 2015년 동아시아 문화축제 신규개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유지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청주의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증대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인 항공정비산업(MRO)에 120억 원, 청주1·2산업단지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기본설계비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이번 세출예산편성과 관련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일몰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해 민선6기 시정방향인 '일등경제 으뜸청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짜임새있는 예산편성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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