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방콕의 총리실에서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올해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메콩 정상회의는 태국이 주도하고, 한국이 개발파트너로 참여하는 메콩 지역 경제협력체 ‘애크멕스(ACMECS)’ 차원의 협력을 구체화해 한-메콩 상생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태국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방문으로 초청해 주시고,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쁘라윳 총리님과 태국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최초로 취임 후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 임기 중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방문을 시작으로 한 이번 순방으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뜻 깊다고 전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대인 141억 불을 달성했고, 인적교류는 236만 명을 넘어섰고, 양국 관계의 놀라운 발전은 한국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태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한국 국민들을 대표하여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피로 맺어진 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회담에서 쁘라윳 총리님과 나는‘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양국은 국방·방산 분야에서 더욱 굳건히 협력할 것으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상생과 번영의 동아시아를 그리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말씀드렸고, 쁘라윳 총리님은 한국의‘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해 주었다.

우리 두 정상은 올해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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