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보은군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정상혁 보은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스포츠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상은 기업 및 단체, 프로 스포츠단, 스포츠마케팅 우수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이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지난 8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5개 시·군(보은군, 수원시, 아산시, 여수시, 울주군)이 선정됐고, 지난 10월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보은군과 아산시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보은군은 인구와 재정규모, 스포츠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경쟁 시․군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4년 연속 한국여자축구리그, 보은장사씨름대회, 전국초중고 육상대회 등 20개 이상의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제53회 충북도민체전의 성공적 추진과 연평균 300개 팀, 5만 5000여 명 이상의 실업팀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 민간주도의 '스포츠행사추진단 구성·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단 운영'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등 민·관이 하나돼 스포츠마케팅의 성과를 단기간에 일궈내어 스포츠 강군으로 도약한 점 등이 평가에서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은군은 지난 2012년 헤럴드경제 주최 '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 스포츠마케팅 분야 대상, 2014년 안전행정부 주관 '제19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에서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안정행정부장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오늘의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선별적인 전국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보다 내실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2016년 준공 예정인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도내 유일의 육상 1종 경기장을 보유하는 등 완벽한 체육시설을 갖춘 충청권 제1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전략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ews043@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1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