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오준 기자 = 강원도는 27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편, 회의에는 도로와 건축, 구조·구호, 농축수산 분야 등 도 및 18개 시·군의 담당과장과 군사령부, 경찰청, 국토관리청 등 16개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비상체제 돌입 전 최종 점검을 함께 했다.


각 기관은 지난 1개월여간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물자 및 장비 비축 등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12월~2015년 3월 15일 겨울철 자연 재난기간으로 설정해 합동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한다.


현장 중심의 한발 앞선 상황관리를 위해 강설징후 3시간 전부터 초동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 특보 단계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한다.


또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후 시설물, 고립·조난 예상지역(산간마을, 산악지역 등) 특별관리 실시하며 체계화된 민·관·군 협업기능 가동으로 신속한 제설, 응급복구, 구조·구호, 물자관리 및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시·군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도 전역에 걸쳐 한층 강화된 겨울철 재난방재망을 구축하고 주민안전에 나서며 '내집 앞 눈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도 관계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록을 갱신하는 폭설·한파가 빈번해 충분한 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재난발생시 피해는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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