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신장 위해, 초등학생 대상 ‘조이맘’, ‘수학협력교사제’ 병행 운영
세종마을학교 40개교로 확대 ‘세종씨앗마을학교’ 시범운영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내년도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 지원’,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강화’를 계획으로 삼고 추진해나간다. 이를 위해 ‘미래’, ‘혁신’, ‘책임 교육’과 ‘학습도시세종’을 운영한다.

우선 ‘미래교육’을 위해 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교육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한다. 또 ‘캠퍼스 형 공동교육과정’을 5개 영역으로 확대, 다양한 유형의 대학입학과 취업에 대비하고 진로-학력-진학을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고교학점제’를 강화한다.

아울러 숲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생태유치원 5개원을 시범 운영해 자연과 놀이 기반의 ‘아이다움 교육과정’도 실시해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센터를 신설하고 운동하는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를 지원하는 한편 실업계고 학점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민주적 학교 운영체제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혁신 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교 5개교 등 총 25개교로 확대해 나간다.

구체적 방안은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기회 확대와 교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내실를 위해 교육 주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한다. 또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학교 신설, 공간 일부 개선 등 과정을 교육공동체와 외부 건축 전문가가 함께 추진한다.

안심하고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책임교육’을 위해서는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을 안착시키고 한글책임교육과 기초 수학을 위한 기초학력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 방안으로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자원봉사자 ‘조이맘’을 지원하고 2,4학년을 대상으로는 ‘수학협력 교사제’를 운영한다. 더불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의 폭을 넓힌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입학금과 2,3학년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면제하며 중-고등학교 교복과 수학여행비, 유치원 누리과정비를 무상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종합센터를 설립해 특수교육 지원을 내실화하며 다문화-탈북 학생과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학교 복귀를 위해 ‘공립 대안교육기관 설립’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마을이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 세종마을 학교를 40개교로 확대하고 학교 밖에서 자녀 성장을 돕는 ‘세종씨앗마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청과 세종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내실화하고 주민 교육자치와 민-관-학 지역교육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또 평생학습 참여를 위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저학년-비문해 학습자를 위한 ‘성인문해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이뤄내며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혁신 교육체제를 선도해 모든 학생이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도 주요업 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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