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아 기자회견 열고 각자 공약 발표하며 ‘선거전’ 돌입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민선 1기 세종시체육회장에 김부유(55) 전 세종시의원과 박순영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이 26일 세종시청에서 잇달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5일에 치러지는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는 26일까지 김광운(50) 전 세종시축구협회 사무처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 공식 출마하게 됐다.

이날 김부유 전 세종시의원은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자리는 ‘행정수도 세종시체육회의 기틀’을 만드는 책임감과 사명 의식을 갖고 일할 줄 아는 초대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시금석 같은 선거가 될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또 “68억원이 넘는 체육회 예산 집행은 일반 체육 행정은 물론 관련 예산과 제반 법규에 해박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에 대한 깊이와 경험 있는 회장이 최고의 체육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체육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개혁과 현신’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당선되어 새바람을 불어 넣어 사람이 먼저인 체육회, 공정하고 깨끗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김 전 의원은 ‘체육회 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체육시설 종목별 단체 위탁관리 운영체제 구축’,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체육회관 설립’, ‘민선 읍면동 체육회장제 조기 추천’, ‘학교 체육관 개방’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바로 열린 박순영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체육을 통한 세종시민의 화합을 통해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다”며 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회장은 “세종시가 출범 8년이 흘렸고 인구는 증가했고 도시는 커진 만큼 시민들은 스포츠 활동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각종 대회 참가와 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종합운동장 건설 등 크고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체육회는 체육 운동을 범시민화해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진흥시키고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위상 선양 도모와 문화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고 말한 후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는 체육회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봉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에게 정성을 다하며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의 체력 증진과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하는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 회장은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스포츠 복지’와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 활성화’, ‘스포츠 가치의 사회적 확산’ 등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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