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책임제’시행
-자치구 두 번째‘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운영
-울산 지역 최초‘지역체험활동 버스 무상 지원’
-울산 첫‘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11개)’추진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석겸)는 학생이 웃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 남구 조성을 위해 2020년도 혁신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아동 및 청소년을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교육을 추진하고자 행복교육도시 남구 조성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혁신교육계를 신설하는 한편, 남구 혁신교육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운영 협약체결 등 본격적인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남구의 2020년 혁신교육 지원계획에 따르면, 남구는 올해 △행복남구 체험학교 등 11개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 추진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운영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인터넷 교육지원사업 운영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비 등 교육경비 지원 △중장기 혁신교육정책 수립 연구용역 △각종 협의회 개최 △혁신교육정책 개발 등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은 강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부모 육아부담 경감과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여러 사업을 시행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토론문화활성화’, ‘학생 지역체험활동을 위한 버스 무상지원 프로그램 행복남구 체험학교’, ‘1인 1악기 지원’, ‘다이음 마을 방과후 학교’, ‘부모와 함께하는 인문학 캠프’, ‘체험으로 배우는 청렴문화 탐방’, ‘영어체험 캠프’, ‘마을 교육자원을 담은 남구 edu-map 제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리 마을 강사 양성’, ‘녹색어머니회 부담경감을 위한 학교로(路) 안전지원’, ‘꿈 놀이터 학교공간 혁신’ 등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주목되는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남구형 온종일돌봄교실’이다.

 남구형 온종일돌봄교실은 자치구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울산중앙초등학교에서 남구 직영으로 운영된다.

 오전8시부터 운영되는 아침교실과 오후8시부터 운영하는 저녁교실로 진행되는 온종일돌봄교실은 학생 간식 제공은 물론 놀이‧창의활동 위주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보육교사 2명을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는 울산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의 진로체험 등 지역체험활동 확대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전세버스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학교가 신청 시 체험버스를 무상 지원하는 ‘행복남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활동(안전지킴이)으로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해 전국 최초로 3개년 사업으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대체하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사업 남구 100% 책임제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입시전략 설명회와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하는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와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터넷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혁신교육사업도 추진해 세밀한 혁신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겸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울산의 선도적인 혁신교육 추진과 평생교육활성화를 통해 우리 구를 행복교육도시, 울산의 교육1번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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