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70세 은퇴자들 재능기부, 국비 6천2백만원 지원 받아
울산 구·군 최초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추진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울산 남구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6천2백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신중년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게 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 6천2백만원에 구비 2천5백만원 등 총 8천7백만원을 투입한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만 50~70세)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과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을 2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ㆍ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산 구·군 최초로 남구가 선정되었다. 남구는 제조업(조선ㆍ자동차), 석유화학 분야 5년 이상 경력자를 우선 선발하여 청년 직업 멘토활동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전문 직무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신중년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남구는 작년 12월 참여기관 모집 공고를 실시하였고 오는 21일까지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30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참여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남구 주민으로, 해당분야에서 3년 이상 또는 5년 이상 경력 또는 국가공인자격을 갖춘 구민이며, 참여자로 선정되면 지역 내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이번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 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의 성공적인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고용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팔세대 :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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