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선발
중장년 층 취업난 해소 나서
다양한 교육시스템 가동
전문화된 인력 양성

[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기업인 우리관리주식회사(대표이사 노병용)가 업계의 관행인 부정기적 채용 관행을 타파하는 공채로 신입 소장 81명을 선발했다.

주택관리사가 중장년층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지만 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도 경력 부재로 취업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주택관리사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취업문이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 가운데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제22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이 절대평가로 치러진 마지막 시험인 탓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이에 합격자 수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21회 시험 당시 762명에 불과했던 합격자 수는 22회 시험에서 4,101명으로 폭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관리는 제22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관리소장 공개채용 16기 전형을 실시하여 20일 최종합격자 8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공채15기 최종 선발인원 66명보다 15명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우리관리에 따르면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이들을 폭넓게 채용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관리는 이번 관리소장 공개채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류전형을 실시하여 총 790건을 접수했다. 이후 서류심사 합격자 155명을 대상으로 임원진 면접,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통해 공채 16기 예비 관리소장 81명을 최종 선발한 것이다.

이번 전형을 통해 선발된 예비 관리소장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사업장에 관리소장 또는 중간관리자로 배치되거나 본사에서 공동주택관리 관련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관리는 본사 전문인력을 통한 교육시스템을 가동하여 초보 관리소장들의 빠른 업무적응을 돕는다.

한편, 우리관리는 ‘투명한 관리는 깨끗한 인사에서 시작한다’는 사명감 아래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관리소장 정기 공개채용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중장년층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채 16기까지 누적 선발인원은 81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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