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이성만 기자 = 지난 달 22일 폐회된 제26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강희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중구 복지사각지대 구민 발굴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돼 물질적, 심리적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더불어민주당 강희은, 최학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에 의하면, 실질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복지 혜택에서 제외된 비수급 구민 발굴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협력해 골목 구석 구석을 누비며 도보를 통해 직접적으로 대상자 발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주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극복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강희은 의원은 “2014년 2월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난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관한 관심이 대두됐으나, 2019년 11월 성북구 네 모녀 사건으로 또 다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예방과 해소가 절실함을 느끼고 생활고로 극단적인 위기에 처한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게 되었다”고 조례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전국 최초 조례이며, 강희은 의원은 “복지사각지대 구민 발굴에 관한 조례 시행으로 중구는 소외받는 구민이 없는 더욱 따뜻한 복지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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