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원전 해체기술 분야 기술 역량 결집과 기술사업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UNDRA:Ulsan Nuclear Decommissioning Technology Research Association)가 울산시청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12일 출범했다.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는 울산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원전 해체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협회에는 원전 해체 분야인 제염, 해체와 절단, 방사선 관리, 폐기물 처리, 환경복원과 관계가 있는 산업이나 유사기술을 보유한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협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미래 신산업 분야인 원전 해체기술 개발과 관련해 실증화 연구와 기술 사업화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협회 출범으로 울산에 원전 해체기술 분야의 역량이 결집돼 2050년에 1000조원 규모로 예상하는 원자력 해체 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는 원전 해체 경험이 있는 미국 전문가로부터 원전해체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듣고 협회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협회는 해체 경험이 있는 외국 연구진 등과 해외 인적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 회원과 세미나 참석자들은 13일과 14일 SK에너지, 월성원자력발전소,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등을 방문해 원전해체기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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