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중 병원장과 직원들 휴일 반납..병원정비ㆍ방역 진행...이틀만에 정상진료
- 응급이송 심정지 사망자 사후조치 신속..지역민 안전위해 신속 판정의뢰와 동시에 22일 09:30 응급실과 병원內 시설 임시폐쇄 조치
- 병원 방역진행...23일 09시 심정지ㆍ폐렴증세 이송사망자, '음성' 판정
- 음성 판정 후 응급실 개방과 함께 병원진료 개시...코로나19 대응체제 유지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정치ㆍ사회ㆍ경제적 입장은 필요없다. 의료인으로서 절대적으로 지역민의 안전이 최고 중요하며 환자들의 안위만이 최우선이다'

국내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1일 20시경 장호원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시점. 이천시 장호원 엘리야 병원(원장 김기성ㆍ정호중)의 일사불란한 선행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8시 50분경 119를 통해 엘리야병원으로 응급이송된 고령의 심정지 환자가 폐렴증세를 보이며 심폐소생술이 진행되었으나 사망했다.

혹시모를 코로나19 발생과 확산 차단을 위한 움직임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정호중 원장 중심으로, 응급실 당직의료진과 직원들의 비상대책 회의ㆍ신속한 질병관리본부와 이천시보건소 코로나19 판정의뢰 및 환자 동선에 접점을 둔 병원內 시설 임시폐쇄가 22일 09시 30분에 진행됐다.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접촉자 및 내원환자들의 위생교육과 방역이 실시되었으며, 23일 09시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김동신 사무차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며 "23일 휴일임에도 정호중 원장님과 모든 직원들이 출근해 병원 정비 및 방역을 지속하며 이틀만에 응급실 개방과 정상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정호중 원장은 "장호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엘리야 병원은 임시선별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철저한 대응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남부권, 충북 음성군 등 북부권 최고 의료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지역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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