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이천시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현장 사무실 근무자 50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밝혀
SK하이닉스측, "공사발주한 것 아니고 공사관계자와 접촉자도 없다"고 확인

 

[음성=내외뉴스통신] 장천식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상황실에서 ‘코로나19’확진자 발생 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천시 장호원읍 이천시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 관로공사 현장 사무실 근무자 A씨(59)와 접촉한 관리자(자가격리 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50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B씨에 대해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B씨와 관련 지역 내 이동 경로 파악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현재 접촉자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이던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B씨와 함께 격리 중이던 접촉자들에 대하여는 역학조사관의 지시를 받아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이날 “주민들께서는 보건당국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변동사항이 있을 때마다 알려드리겠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2일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이천시 장호원읍 이천시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 관로공사 현장 사무실 근무자 7명에 대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군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이들에 대한 감염검사를 진행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유증상자 4명, 무증상자 3명에 대한 통보를 받고, 이들을 감곡면 소재 실거주지에 자가격리해 왔다.

또한 이들에 대해 소독과 자가격리 준수사항을 교육하고, 오전 오후로 나눠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했다.

23일까지 모니터링 결과 이상 증상은 없었으나, 24일 무증상자 3명에 대해 감염검사를 의뢰한 결과, 25일 오전 7시 50분 B씨에 대한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음성군과 충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충북도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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