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감시단 14명 활동 시작, 지역 내 사업장 대상 배출행위 단속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이달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와 읍면동에 미세먼지 감시단을 배치해 미세먼지 배출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소정의 교육을 받은 미세먼지 감시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감시원에게 차량을 임차 지원하여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 단속할 수 있도록 기동력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구입·제공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세먼지감시단은 대기·악취 배출업소 순찰과 환경오염행위 감시, 민원발생 현장 확인 및 초기대응,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점검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을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 홍보, 비상저감조치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폐기물, 화학물질 등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감시 업무도 수행한다.

지영근 기후에너지과장은 “충주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후 경유차 폐차와 매연저감장치를 설치를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감시단의 활동으로 공사장과 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200여 개의 대기배출 사업장과 300여 개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있으며, 2018년 충주시 초미세먼지(PM-2.5)는 ‘매우 나쁨’이 12일, ‘나쁨’이 75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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