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4억원 증가한 16억원 투입해 1000대 지원

[서산=내외뉴스통신] 김준기 기자 = 서산시에서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0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해 배출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난해 12억에서 30% 증가한 16억원을 투입해 총 1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산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다.

신청자격은 서산시에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정기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하며, 환경개선부담금, 지방세, 세외수입 등 체납금이 있거나, 저감 장치가 부착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 접수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이며, 종합운동장 남문 주차장을 방문해 구비서류(신분증,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서, 통장 사본)를 제출하고 담당공무원으로부터 해당 차량의 정상가동을 확인 받은 후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시는 접수 및 정상가동 확인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가급적 민원인들이 본인 차량 내부에서 내리지 않고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접수된 차량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선정여부와 보조금액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4개월 이내에 폐차하고 말소등록증을 서산시 환경생태과로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은 노후경유차 폐차 시 70%가 지급되며, 경유차 및 중고차를 제외한 신차 구매 시 30%가 지급된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통해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줄어들어 서산시 대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노후경유차 소유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급적 차량 소유주 1인만 방문해 주시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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