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의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14회째를 맞는 전국적 행사이다.

음성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참가자 안전'를 위해 4월 26일 개최 예정이던 제14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 및 총력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음성군 민ㆍ관ㆍ정 협의체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회의를 통해, 전국대회로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대회 취소로 의견을 모았다.

조병옥 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대회 개최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전국 마라토너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취소의 아쉬움을 더해,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차게 준비해 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회 취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마라톤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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