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반대입장 표명...명분 담은 축소판, 인지하지 못한 지역 주민들에게 알릴 듯
- "공모과정ㆍ참여지역ㆍ행정적 진행상황 등을 명확하게 지역주민들께 알려야"
- "공익적 부분과 시설지역 주민들의 이익 침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협의가 선행되어야"
"이천시 장호원과 음성군 감곡면의 전국적 명성의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에 심각한 타격 줄 수 있어"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경기도 이천시의 '시립 화장시설 건립지 선정'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지로 드러난 장호원읍의 건립반대 대책위가 센스있는 방법을 동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계공무원들과 지역 유지들과의 소통만으로, 화장시설 유치를 진행한 흔적이 있음을 판단한 대책위는 머리띠 졸라매고 세력을 앞세운 투쟁을 지양하고, 최대한 많이 지역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공익적 부분과 사적 이익침해 부분, 행정적 진행에 관한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전국적 명성의 '햇사레 복숭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에 그에 대한 구체적 대책 또한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이익과 공익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긍정적 판단 여부를 떠나, 시설건립 자체도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고 설명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최대한 많이 알리고 최대한 시끄럽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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