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월드 드림랜드 민태홍 대표, 받은 사랑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환원사업 펼쳐
[인터뷰]월드 드림랜드 민태홍 대표, 받은 사랑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환원사업 펼쳐
  • 오현미 기자
  • 승인 2020.03.1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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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드림랜드 민태홍 대표
▲월드 드림랜드 민태홍 대표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 광산구 풍영로에 위치한 월드 드림랜드는 찜질방 뿐만 아니라 수영장, 헬스장,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민태홍 대표 부부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민태홍 대표는 지역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다양한 방법으로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민태홍 대표는 광주 FC가 광주에 처음으로 생겨 환경이 열악할 때 스폰으로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경기나 운동이 끝나면 저희 사우나에서 씻을 수 있도록 했고, 헬스장을 제공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의 광주FC 의 성장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또 바르게 살기운동과 마을만들기, 지역의 자치위원장 등 지역에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바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표창상, 광주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월드 드림랜드 주변에 명절 때마다 행복복지센터에 쌀을 전달하고, 목욕탕 티켓 100장을 저소득층에 기부활동을 해 오고 있다.

민 대표는 기부활동은 특별한게 아니라고 말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돈을 벌었으니 이곳에 다시 환원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 서로 상생하는 길임을 내 자신이 잘 알고 있다며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특히 월드 드림랜드는 지난해 2월경 사회적기업의 채움과 MOU를 체결했다. 채움의 식구들인 지적장애인들이 수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장애인들이 물 속에 들어가면 놀라거나 사람이 많으면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다. 여러 가지 행태가 나타났다. 일부 직원들이 반대를 했지만 내 아이가 장애인인데 수영을 못한다면 되겠느냐?라고 해서 설득을 했다.

현재 1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일주일 3번 정도 교대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장을 찾아온다. 수영 강사는 광주시청에서 나온 강사 한 명이 아이들을 케어하는데 쉽지 않지만 친절하게 잘 해준다. 또 수영 강사 혼자서는 힘드니깐 부모들이 동행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장애인들의 대부분 가정은 차상위계층이 많다. 그 아픔을 생각하면 우리가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다.

또 사우나 가격 경쟁에 있어서도 주변 환경을 안 따져 볼 수 없다고 한다. 사우나 가격이 보통 6000원인데 5000원을 받는다. 그 이유는 주변이 지역 서민층이 대거 거주하고, 식구들이 많은 경우가 있다. 그분들의 삶을 생각해서 예를 들어 가족 4명이 올 경우 일반 가격보다 남은 4000원으로 저렴한 음료로 아이들과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민 대표는 세상을 순리대로 풀어가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집안이 행복한 비결이라고 한다.

민 대표 부부는 새벽 3시에 출근해 청소된 찜질방과 스포츠센터를 돌아다니며 청소를 손수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에 민 대표는 “찜질방과 스포츠센터(수영, 헬스)는 많은 고객들이 오가는 곳이어서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곳이다”며,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껴서는 절대 안된다. 그래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다시한번 돌아다니며 신경을 쓰게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다중 업소들은 소독과 청소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 승패의 갈림길이 되기 때문에 방역소독은 월1회 진행하고 있다.

민태홍 대표는 월드 드림랜드를 2018년 11월 인수 후 성장률 25~30%를 올렸다. 성장률의 비법을 물어보니 성장률이 높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의 민원이 들어오게 되면 그것을 바로 받아들여 수정하고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전화를 해 알려준다. 그럼 고객들의 의견이 곧바로 받아지는 것들을 고객들이 좋아하고 더 소개를 시켜주고 이용을 자주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모든 라인이 예전에는 곡선이었는데 1년 동안 직선으로 변경하고 보온재로 쌓다. 30%가 늘었지만 에너지 절약은 600만원 정도 절감했다.

또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한다. 직원이 친절하면 오시는 분들도 기분이 좋기 마련이다. 직원들의 월급은 20%정도 올렸다. 직원 24명과 수영장과 헬스장의 파트분들까지 합하면 약 43명 정도가 된다.

5층에 직원들이 쉬게 되면 알바를 고용해 일하게 했던 것을 아들이 들어가 대신 한다. 4층은 찜질방은 아내가 관리를 한다. 인건비 절감을 하면서 가족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찜질방 안에 있는 식당은 직접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재료를 농산물 시장을 직접 방문해 구입한다. 먹는 것은 나 먹는 것 다르고 고객들 먹는 것 다르고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재료는 2~3일 안에 소요될 양만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비상인 시국에 손소독제 등을 구입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다중업소에서 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화재부분도 더 특별히 신경을 쓴다.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하루에 1000여명이 될 때도 있다. 이럴 경우 퇴근을 하지 않고 혹 위험한 일이 발생할 경우를 빠른 대처를 위해 이곳에서 수면을 취한다.

항상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민태홍 대표의 경영방침을 들었다. 민 대표는 한 달에 고정액을 두고 재투자를 한다. 사회 변화의 흐름에 따라가려고 고민하고 노력한다. 이곳에 VR 등 입체영상관을 만들어서 연인들끼리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까? 구상중이다. 그리고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지역 노인분들이나 저소득층을 위해 찜질방 티켓 1000매를 기부할 예정에 있다.

나눔과 배려가 몸에 베인 월드 드림랜드의 앞날을 응원한다.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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