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 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합니다"
-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모든 국민이 힘을 보태는 시점. 국회의원들의 역할 강조
-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역지사지로 국민들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명을 향하고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으로 불안과 고통의 짙은 먹구름이 지구촌을 덮어버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 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합니다' 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모두가 함께 이겨내 보려고 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소개한 청원인은 "착한 임대인, 도시락 배달, 꽃배달, 천마스크 의병단, 의료진들, 학생들의 성금 기부, 기업인ㆍ자영업자ㆍ소상공인ㆍ일용직근로자ㆍ아르바이트 청년ㆍ단체와 기업들의 기부, 자원봉사자들, 기업 직원들의 자발적 급여삭감 등 등 한사람 한사람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가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여 다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겠다 한사람 한사람 힘을 보태는데 이번이야말로 국회의원님들의 자진 월급 반납 또는 삭감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회도 삼으시고 어려워진 국가를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으시는건데 작년 몇달간 국회는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일을 안한 것과 다를바가 없는데도 월급 다 받아가셨습니다. 국민들한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국회의원님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월급을 삭감한다거나 반납한다거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국회의원님들도 역지사지로 국민들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갈무리 했다.

17일 07시 17분 144,199명이 동의한 청원글은 지난 12일 시작되었으며 마감일은 4월 11일이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2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