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 코로나19로 개학이 한달 이상 늦추어지고 있다. 그래서 학사일정에도 많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겨울방학과 개학이 늦추어지게 됨으로서 학생들이 집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 만큼 늘어나 학교폭력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학교폭력 신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행태를 보면 집단폭력, 갈취, 집단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다양하다. 정부, 교육청, 경찰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펼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책은 감성교육과 인성교육이 핵심이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심이 가정교육이라고 판단된다. 물론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사회가 공동 책임의식을 가지고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네가지의 중점 목표를 두고 가정교육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

첫째는 나의 정체성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즉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인가를 알게 하며 부모님과 웃어른들게 존경심과 예의를 갖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소통의 창구를 통해 스스럼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부모님과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경청하고 들어주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셋째는 부모님과 이웃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공경하고 또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는 곧 학교생활에서도 친구간에 우정이 넘치게 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따르게 되는 즐거운 학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들끼리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관계가 세상에 태어나 첫 출발이고 가정에서 위 네가지를 잘 교육하고 행하면 모든 인간관계가 부드럽게 잘 되고 학교생활도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이 분명하다.

가정에서의 교육이 학교 폭력예방에 앞장서는 선구적인 역할과 지표가 될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가정은 가장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자녀들이 소외감과 정서적인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심리를 이해하고 자녀의 흥미, 적성, 능력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가 올바른 언행, 약속의 정확한 실천, 가지런한 품행, 양보와 타협 등 바람직한 생활태도로 자녀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과 역사순례, 문화순례,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문화공동체험활동 행사 등 다양한 청소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개발과 보급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학교폭력 예방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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