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바뀌어야 청원이 변한다"
똑똑한 정치인 아닌 시민 똑똑하게 하는 ‘젊은 여성 정치인’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결국, 미래통합당 청주 청원 후보로 돌아와 4.15 총선에 치르게 될 ‘김수민’ 전 의원은 이색적인 정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서 비례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전 의원은 안철수와 유승민 통합으로 만들어진 바른미래당으로 자동으로 소속이 바뀌게 됐다.

이후 유승민과 안철수가 모두 당을 떠나자, 김 전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은 바른미래당의원총회에서 셀프 제명절차를 거친 후 미래통합당으로 입당해서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의 일부와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통합해 만든 민생당이 이 제명은 무효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자, 자동적으로 민생당 당적을 얻게 돼, 애초 정치를 시작했던 안철수 대표와는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생당을 곧바로 탈당해 의원직을 던진 후 미래통합당에 재입당과 공천을 다시 받았다.

이로써 김 전 의원은 ‘똑똑한 정치인 아닌 시민을 똑똑하게 하는 젊은 여성 정치인’을 부각시키면서 통합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청원 선거구는 '변재일 vs 김수민‘ 2파전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록 vs 돌풍', '최고령 vs 최연소‘, '수성 vs 탈환', 도내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하느냐 등이 관전 포인트다.

‘김수민’ 후보는 이미 20대 국회에서 초선 비례대표이지만, 최연소 여성·청년 정치인으로 중앙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의정성과를 거둔 패기에 찬 젊은 정치인이다.

특히, 전체 국민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2030세대를 위해 청년들을 직접 정치에 참여시켜 ‘청년정책’과 ‘법안’을 만드는 ‘내일티켓’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정치실험을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재선이 되면 "국민 누구나 정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를 더욱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도실용에 보수의 힘을 더한 ‘김수민’ 후보는 21대 총선 선거 캠프 명칭을 ‘내일캠프’로 정하고,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하자마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의장과 탤런트 송기윤 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그리고 △오창소각장 결사저지 △청주공항 중심으로 한 북서부벨트 조성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시설 저지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와 ‘소각장 잔다르크’라 불려진다.

청정도시 청주가 십 수 년 만에 어느덧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오창읍은 지난 몇 년 간 출생 신고 1,000명 이상을 내는 곳이자, 젊은 부부들로 아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지역에서 대형 소각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의 건강권·생존권·재산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의견 반영 강화 △기존 민간업체를 국영(공영)으로 전환 추진 △폐기물처리시설 공공관리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지난해부터 폐기물 소각장 등의 현안 해결에 변재일 의원도 적극 나서며, 해결방안을 놓고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수민 후보는 요즘 같은 정치 불신 속에서는 “파괴적 혁신의 시대에 맞게 권위주의에 익숙한 관리형 정치인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형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3살부터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만들어온 자신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청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깨끗한 정치인! 유능한 정치인!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자신을 응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여성·청년이라서 못할 것이다’ 라는 편견보다는, ‘더 잘할 것이다’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는 부분에 큰 의의를 두고, “청원 유권자들은 고정관념 타파와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 정치인을 요구하고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비록, 코로나19로 제한된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만, 매일 매일 신발의 끈을 조여매고 있다. 그는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혀 있지 않은 정치인, 참신한 토종 지역 출신 정치인의 행보에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를 만나봤다.

- 어렵게 미래통합당에서 지난 19일 공천 재확정을 받았다. 공천소감이 남다를텐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험난한 장애물들을 극복해온 지난 4년간이었다.

2016년도에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와 안철수와 유승민이 함께 만든 바른미래당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선되어 전국청년위원장 겸 최고위원이 되었고, 원내대변인과 충북도당위원장도 역임했다.

짧은 정치 경험이지만 내 나름대로 중도실용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정치인 것 같다.

안철수 대표께서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고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주시라”는 메시지를 통해 사실상 ‘보수야권 선거연대’를 이뤄주셨다.

기자님 질문처럼 미래통합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선거준비를 한참 하고 있던 찰나에 안철수, 유승민과는 사실상 별 관계가 없는 정당에서 낸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 결정함으로써, 며칠 동안 선거운동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제가 정치를 시작했던 정당도 아니었기에 하루 빨리 벗어나서 선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속하게 탈당 및 미래통합당으로 재입당 절차를 진행했고, 미래통합당에서 재공천 발표를 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이제 미래통합당 청주시 청원구 출마자로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는 드물게 지난 2018년부터 청주에 사무실을 열고 지역을 챙겨왔는데.

“청정도시 청주가 십 수 년 만에 어느덧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

청주의 인구는 전국대비 1.6%, 면적은 0.9%에 불과한데 전국 20%에 육박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

청주 청원구는 16년이 넘는 세월동안 정체되어 왔다. 청년은 취업이 안 되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 한다.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생활여건은 열악해져만 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코로나19사태까지 덮쳤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청주 청원구를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든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무능하고 구시대 정치세력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많은 국민들께서는 경제를 망친 현 정부의 무능과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니편 내편 가르는 분열 선동, 거짓과 위선의 내로남불 행태에 크게 실망하고 계신다.

저 청년 정치인 김수민은 거짓말을 못 배웠다.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사익을 취하는 기성정치의 구태를 못 배웠다.

그래서 국민 앞에, 청주 시민 앞에 당당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권위주의로 무장한 관리형 정치인, 수 십년 간 국민혈세로 월급만 받아가는 직업 정치인은 더 이상 안 된다.

제 나이 20대 초반에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땀 흘려 번 돈과 노동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유연하고 탄력적인 사고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이제 청주 청원구에서도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저는 중도실용에 보수의 힘을 더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이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한다.

경제와 민생을 살피고자 한다. 안철수의 생각은 미래통합당에서 자유, 민주, 공화, 공정의 가치와 결합해 그 명맥이 유지되고 더욱 확산될 것이다.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성장하는 정치인, 김수민과 청원구 주민여러분께서 변화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총선에 내세운 ‘김수민표’ 주요 공약은.

△첫 번째 공약은 ‘깨끗한 정치인이 깨끗한 청주를 만든다. 소각장 잔다르크 김수민’ 이라는 슬로건 하에  ‘오창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결사 저지’이다

오창 소각장을 저지하기 위해서 3대 방패를 점검할 것이다. 기존에 오창 주민들에 의해 이뤄진 감사원 감사청구, 그리고 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직접 방문해서 신고했던 처리결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하겠다.

여기에 덧붙여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진행을 적극 검토해, 오창 소각장 반드시 막아내겠다.

아울러 청원구 환경 지킴 3대 정책을 추진하겠다. 먼저,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시 주민의견 반영 대폭 강화하겠다.

오창 후기리 소각장의 경우, 오창 인구가 7만여 명인데, 환경영향평가 초안 단계 시 주민설명회때 업체에서 고작 12명을 모아놓고 엉터리 설명회를 열었는데도 아무런 제재 없이 소각장 추진이 진행돼 버렸다.

이에, 시설이 들어오는 지역 인근 전체 인구의 일정 부분 이상이 반드시 참석해 동의를 얻어야만 되도록 환경영향평가법에 강행규정을 신설하겠다.

또, 청원구의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기존 민간업체를 국영(공영)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 우선 한 곳을 정해서 시범사업을 추진해보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국가가 민간 소각시설을 적극 매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책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현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겠다. 정부에서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할 것이며, 상시 민관 Watcher(왓처) 도입을 추진하겠다.

배출기준 위반 시 기본의 솜방망이 과태로 처분이 아니라, 1차 위반 시 곧바로 영업정지, 2차 위반 시 영업취소 등 엄벌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대폭 개선하겠다.

타지역에서 폐기물 반입 시 업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중과세하겠다. 대기오염측정망을 확충하고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농도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도 확대하겠다.

△둘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북서부벨트 균형발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동탄~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수도권 내륙선 GTX(광역급행),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중부내륙선, 서산~천안~청주공항~괴산~울진 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세종~오송~청주공항 간 중전철 등 주요 철도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년)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충북선 복선전철) 역시 조기개통을 앞당겨, 국토의 대동맥을 완성하고, 내수 북이를 공항 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 오창 ~ 청주공항을 경유하는 당진 ~ 울진간(동서5축)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도 추진하고,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를 국제 규격으로 확대 연장하는 한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국제노선 다변화도 함께 추진하겠다.

이 부분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 수도권내륙선 등 청주국제공항 연계철도망 반영된 후, 에어로폴리스단지조성지 내 가칭 ‘내수에어로폴리스역’ 신설과 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

침체된 내수 북이의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에어로폴리스 3지구 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특구단지를 조기 착공해 1,2지구의 항공 부품생산 정비단지와 함께 3지구를 항공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

미호천 개발도 앞당기겠다. 현재 방치된 미호천을 시민의 건강을 위한 ‘미호천 바람길숲’으로 조성해, 분지지형에 의한 대기정체를 완화하고, 오염 물질을 정화시키겠다.

또, 기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자연생태 숲과 운동장 조성, 산책로 개발 등 서울 한강과 같은 지역의 관광 휴양 명소이자, 충북의 ‘랜드마크’로 디자인하겠다.

청주국제공항과 미호천 지역의 이른바 '청주 북서부벨트'를 완성한다면 청주국제공항을 항공,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한 공항 경제권 구축은 물론, 청원구의 내수와 오창, 그리고 옥산, 오송으로 이어지는 북서부벨트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 공약은 '오직 바라는 건 높은 문화의 힘! 일명,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 프로젝트, 문화도시 청주'라는 슬로건의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이다.

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지난 2년간 활동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받아 국비를 최대 100억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덕동과 율량사천지구, 정북동, 주중동·정상동, 오창, 내수를 잇는 문화와 관광과 청년창업이 어우러지는 ‘청원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를 추진하겠다.

(1) 내덕동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이미 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울구 불고 싸우면서 기어코 79억 600만원의 국비 예산을 딴 적이 있다.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 국비 예산 3억2400만원도 확보했었다. 동부창고 문화제조창 내 음악 창작활동을 돕는 ‘음악창작소’를 신설하겠다.

뮤지션들의 안정적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 뮤지션들단의 네트워크롤 구축하겠다. 아울러, 멘토링 시스템과 정기 공연 프로그램과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제조창 내 이스포츠 전시체험관을 설치하고, 가족 이스포츠 페스티벌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를 문화제초창 광장에서 개최를 추진하겠다.

이밖에 내덕동 예술인거리 조성, 창작 예술인 지원을 강화하고, 신인 예술인들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예술품 유통 플랫폼인 ‘문화마켓’을 만들겠다.

(2) 내덕동에 이어 율량 사천 지구를 청년 문화타운으로 조성해 연결하고자 한다. 인디밴드와 버스킹 하는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서울의 홍대 이상으로 세련되게 만들어 보겠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이 전국에서 가장 순조롭게 창업되고, 또 K-POP 스타를 꿈꾸는 청주의 젊은이들이 언제든 열정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다.

(3) 율량사천지구 가까이에 정북동토성이 있다. 제가 앞서 국회에서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4억2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이제 걸음마 시작 단계다. 정북동토성이 명실상부 제대로 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

(4) 오창으로 오는 길 주중동·정상동에 이른바 ‘밀레니엄타운’ 부지가 있다. 제가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이 부지에 예정인) 청주 미래해양과학관을 추진한 바 있다.

‘밀레니엄 타운’은 사업 계획이 발표된지 20년인데 아직도 변죽만 울리고 있다. 고여 있는 사업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팔을 걷어 붙이겠다.

(5) 이제 오창을 이어서 말씀드리겠다. 이미 국회에서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예산을 따낸 적이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 관광특구 조성을 추진하겠다. 산책로와 편의시설, 그리고 어린이 야외풀장을 추진해 여름철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또, 오창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스타트업 파크를 추진해, 문화와 관광과 창업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만들겠다. 이미 20대 국회 전반기에 중소벤처기업부를 소관으로 하는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 경험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적극 협력하겠다.

(6) 마지막으로 내수지역의 사주당 태교랜드를 신속 추진하겠다. 이미 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비예산 9억원을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아울러 운보의 집, 초정약수, 세종대왕 행궁, 초정 클러스터 등 주변 관광 개선·연계로 시너지 창출하겠다.

이렇게 위 6개 권역을 이어 다니는 ‘청주 문화시티투어 버스’를 제대로 만들어보겠다. 서울시티버스나 부산시티버스와 같이 주민과 관광객이 한번 요금을 내면, 위 권역 이동 중 즐기고 싶은 곳에서 내렸다가, 무료로 다음 버스를 이용해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관광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일 잘하는 청년 정치인 김수민이 문화와 관광과 청년창업이 어우러지는 ‘청원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이겠다.

- 짧은 4년 의정활동 중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제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비례대표임에도 2018년부터 청주에 지역사무실을 구축, 활발하게 지역 활동을 해왔다.

2019년부터 청주 최대 현안인 ‘오창 소각장’ 저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싸워왔다. 주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고 계신다.

작년 말엔 청주 청원구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오창 주민들의 숙원인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산단 파출소’를 신설을 해냈다. 제가 2017년도부터 기획해 시행해온 주민 직접 입법·정책만들기 프로그램인 ‘내일티켓’에 참여한 청원구 주민들의 정책제안에서 시작됐다.

저는 주민의 의견을 받들어,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장관에게 질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득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왔고, 마침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의 뜻이 중앙 정치에 반영되는 선순환 모델을 차곡차곡 만들어 갈 생각이다.

이 밖에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결위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예산 79억600만원,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 국비 예산 3억2400만원,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4억2000만원, 사주당 태교랜드 국비예산 9억 원과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예산 등 수십 건에 달하는 지역사업예산을 확보해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이끌어내 국비를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미래해양과학관도 국회 예결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예결위 예산 심사소위 책자 부대의견에까지 그 필요성에 대해 수록해 저의 열정을 담고자 했다.”

- 핫 이슈인 오창 후기리 ‘소각장’ 문제에 관련한 대책방안은.

“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이 오창 후기리 소각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저지와 청주 청원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청주에는 민간 소각장(폐기물 중간처분업 소각업체) 6곳이 있고, 하루 소각되는 용량만 1,448톤에 달한다. 전국 소각용량(7970톤) 대비 18% 수준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2월)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3월엔 사업계획 '적정' 통보를 내렸다.

만일, 소각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추가로 오창 후기리에 신설된다면, 청원구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밖에 없다. 오창 후기리 소각장 만큼은 최우선 현안으로 삼아서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공약대로 이행만 한다면 오창 후기리 소각장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재선이 돼 반드시 막아내겠다.”

- 향후, 선거판도를 어떻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선거전략은.

“청원구가 그 동안 진보성향이 비교적 강한 지역으로 평가 받아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르다.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자자한 상황이다.

망가져버린 경제, 소위 친문세력이라고 불리는 측근들로만 이루어진 패거리 행태, 내로남불의 인사행태, 무엇보다 코로나사태에 대한 안이한 대응에 대한 분노로 청원구는 더 이상 진보성향의 지역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오던 날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먹으며 박장대소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와 수많은 국민들이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간절히 요청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며 중국인 입국을 방치한 점, 마스크 수급도 제대로 못하면서 과연 국가경제를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 청원구 주민들은 현 정부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갖고 계시다.

이번 선거에서 청원구 지역 주민들께서는 중도보수 통합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걸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청원은 지역구 평균 연령이 39세로 청주에서 가장 젊은 인구가 사는 곳이다. 만약 제가 주민의 선택을 받아 재선을 하게 된다면 임기를 마칠 때 그 나이가 된다.

지역 유권자 평균 나이와 지역에서 공천 받아 뛰고 있는 후보의 나이가 이렇게까지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청원이 유일할 것이다.

청원 유권자의 평균 연령과 30세도 넘게 차이가 나는 분은 불가피하게 정책 누수(漏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유권자들과 또래로서의 깊은 고민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체적인 결과물로 나타난다면, 지역주민들께는 본인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에, 그런 부분에서 많은 젊은 시민들이 기대의 시선을 보내주고 계신 것 같다.”

- 선거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다. 청년 여성 국회의원은 충북에선 보기 드문 사례다.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큰 범위에서 봤을 때도 청년 여성 국회의원은 외곽 위치에 서 있다.

이러한 다양성이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통용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숙제를 항상 안고 있다. 나아가 민주주의 역사의 큰 의미를 남겨야 한다는 큰 책임감도 갖고 있다.

이번 우리 선거캠프에서도 ‘여성, 청년이라서 못할 것이다’라는 편견보다는 그렇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다’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는 기간 동안 뚜벅 뚜벅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전하는 싶은 말은.

“이제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서 봉사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똑똑한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을 똑똑하게 만드는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성장해 나가며 지역사회를 함께 성장시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훨씬 많은 후보가 지역에서 봉사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역민들께서 공감하고 지지해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정치, 새롭고 신선한 정치,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청주 청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청주 청원이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부탁드린다.”

# ‘김수민’ 후보 경력사항

-청주 한벌초, 봉명중, 일신여고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 학사 졸업

-브랜드호텔 디자인벤처 대표이사

-제20대 최연소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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