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관악구가 가정폭력으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가정폭력 상담 및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월, 관악구 소재 가정폭력상담소가 폐지되면서 관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인근 구에 위치한 상담소를 이용하고 있었으나, 해당 지역 주민의 상담수요가 많을 때는 상담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많아, 이용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정폭력피해자 상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5월 14일부터 ‘가정폭력 상담 및 지원서비스’를 정식 운영, 피해자 보호·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상담사는 부부갈등,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의 다양한 범주에 대한 폭 넓은 상담을 진행하며, 신체학대, 정서학대 등 유형별로 체계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관악구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관악경찰서(여성청소년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정폭력 사례에 따라 법률지원서비스 및 의료기관 연계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폭력 상담 및 지원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 상담 또는 사안에 따라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또는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여성가족과(☎02-879-6125)로 연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가정폭력은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나서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면서 “여성친화도시 관악구가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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