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 및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피해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건강‧시설관리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군수를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으로 편성된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487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도우미를 운영해 가정 방문, 안부전화, 건강상태 점검 등 맞춤형 집중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열로 인해 나타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협의체계를 구축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무더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늘막, 무더위 쉼터와 폭염쉼터를 운영하며 도시공원 내 어린이물놀이 시설, 바닥분수, 쿨링포그시스템 등 신개념 폭염센터를 운영해 공원 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농‧어업 및 축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농어촌 지역의 폭염 및 가뭄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재해 시 신속 복구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및 지원에 나서 농가들의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분야별 체계적 대응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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