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항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져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31일 오전 프랑스선사 Cie du Ponant 소속 L'austral(로스트랄호)가 인천항 내항 1부두에 첫 입항했다고 1일 밝혔다.

'로스트랄'호가 소속된 프랑스 선사 Cie du Ponant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승객을 대상으로 총 4대의 초호화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크루즈 선사다.

로스트랄호는 승객정원 240명(승무원 120명)의 1만톤급 소형 호화 크루즈로 전장 142m, 전폭 18m, 운항속도 16노트, 7층 높이의 월드 와이드 운항선이다.

이 배는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항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 당일 관광을 마치고 제주로 향했다.

로스트랄호는 5월 말까지 주로 오사카, 나가사키, 마이주루 등 일본 노선을 운항하다 6월부터는 미국 알래스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전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내항 1부두에서 타악 공연과 한글 캘리그라피 이벤트 등으로 로스트랄호의 첫 입항을 환영했다.

유창근 IPA사장은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잇따른 신규 크루즈 선박의 인천항 기항으로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항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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