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FAO, 세계식량 안보 대응 위해 농업 교육훈련 통한 인재양성 필요성 강조
➤전북은 세계적인 농업인프라 구축지역으로, FAO 세계농업대학 설립의 최적지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 세계적인 농업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전북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농업대학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이 10일 이슈브리핑 ‘FAO 세계농업대학 설립하여 전북에 유치하자’(통권 223호)를 발간하고, 유엔식량농업기구와 국가차원에서 세계농업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전북이 최적지임을 밝히고, 유치를 위한 추진방향을 제안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각종 기후변화, 병충해, 코로나-19 등과 같은 자연적, 인위적 재해발생으로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농업혁신을 위해 농업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FAO가 발표한 2019년 세계식량안보 및 영양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영양부족 인구수는 2018년 기준 8억 2천만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식량불안을 겪고 있는 국가를 지정하였는데 아프리카 34개국, 아시아 8개국, 중남미․카리브 2개국 등 총 44개 등이다.

따라서, FAO의 식량안보 대응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SDGs)을 위해 제로헝거, 식량안보, 영양개선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FAO의 헌장에 개발도상국가의 농업, 식량, 영양 등의 향상 및 농업 역량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FAO의 세계농업대학 설립 필요성과 명분은 충분한 상태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농업에 있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의 핵심적인 가교 역할,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서 경험과 자산 농업의 국제개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져 있는 상태에 있는 만큼 FAO 세계농업대학 설립 추진에 긍정적인 역할 및 기대가 예상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기 박사는 “전북은 FAO 세계농업대학의 설립에 있어 세계최고 수준의 농업교육 및 연구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아시아의 농생명산업 중심지, 대한민국의 대표 농업혁신 주도 지역으로서 최고의 인프라 및 교육훈련 여건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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