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안규백)은 지난 12일 서울시와 함께 총선평가와 포스트코로나 대비 주요현안 해결책 모색을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극복방안을 제시하며, 지자체장 ‘위치정보’ 요청 권한을 ‘위치·금융·교통정보’까지 확대하여 줄 것과 공공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 보증신청 급증 대비책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정부 출연’ 등을 요청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에만 일자리 및 사업 창출을 맡길 것이 아니라,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업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쓰고 있는 면 마스크는 면목동의 봉제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면 마스크에 새겨진 ‘가치 삽시다. 브랜드K’는 소상공인과 국민들께도 힘을 주고 있다. 코로나19관련 뉴딜사업에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또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80%는 경증환자이고 20%가 중증환자이다. 국민안심병원이 한정된 의료자원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집중하고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 의료시스템이 유지 가능하다.”며 “국민안심병원 인근에 생활치료소를 마련해 경증환자를 격리하고 관리하면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다른 질병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신종 감염병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모든 환자를 입원 치료토록 하고 있는 것을 입원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하자는 개선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경전철 면목선 1순위 조기 착공 의견도 개진했다. 면목선은 청량리 ~ 신내동 간 9.05KM구간에 12개 역으로 추진되며,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6월 국토부로부터 승인이 확정될 것이 유력하다.

서 의원은 끝으로 당정협의회를 통해 약 수천억대 경전철 면목선 사업, 약 수천억대 행정복합타운 건축, 수백억대 면목유수지 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수조원대 동부간선지하화사업 등 서울시가 함께 발표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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