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곡면 문촌리 주민들과 협의없이 포크레인 동원 물리력 행사한 감곡골프장 (주)테라...음성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 군 수도사업소, 주민들 편의행정 조치에 진땀..."주민들 식수공급에 차질없도록 진행 중"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 감곡면 오갑산 자락에 위치한 문촌리 일대에 조성중인 감곡골프장 공사현장에 있던 주민들의 식수 물탱크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방치되어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하나은행 부지의 골프장 건설 대행사로 알려진 (주)테라는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주민들의 식수 공급원인 물탱크를 강제 철거했다.

통제구역 표지판이 걸려있는 휀스는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물탱크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었으며, 22일 밤. 물 공급이 끊긴 문촌리 마을 주민들은 대책회의를 갖고 음성군에 주민들 편의를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음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식수 공급원인 물탱크를 강제 철거한 관계자는 고발조치로 사법당국의 처분이 있을 것이다"며 "마을주민들에 대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임시방편으로 생수통을 마을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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