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길목에 설치한 조형물은 지역의 얼굴..."조형물 관리 수준에 따라 지역 이미지 결정돼"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 금왕읍에서 육령리 방향 대금로를 달리다 보면 오생삼거리가 나온다. 생극면 마을 어귀라 할 수 있으며 충주시 중원대로를 향하는 주요 길목이다.

오생삼거리에는 삼각형 비슷하게 단이 조성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음성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햇사레복숭아 조형물이 우뚝 세워져 있는데 잡초로 뒤덮여 상징성을 잃고 있다.

그 곳을 지날때마다 음성군의 대표적 특산물이 복숭아라는 것을 쉽게 떠올리게 하는 홍보물이다. 지역의 얼굴 역할을 하게 되며 보여지는 이미지에 따라 지역의 특성이 그려진다.

깔끔하게 쾌적한 모습으로 멋지게 드러나 있는 조형물이 아닌, 무성한 잡초속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조형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고 답답하게 만든다.

지역의 기관단체 및 봉사단체에서 쾌적한 지역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국토대청결 캠페인을 전개하고는 있지만 좀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환경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조형물과 소중한 유적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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