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지원센터 수탁자 선정 논란 지속...A센터장 임원 자격 진실 공방으로 이어져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수탁자 선정 과정 편파성 의혹과 센터장 자격 논란속에 진실 공방이 뜨겁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A센터장은 언론보도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센터 수탁자 선정 문제와 임원 자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센터장은 "자신은 2015년 음성시니어클럽 관장 자리에서 해임이 아닌 자진사퇴를 했던 것이다"며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음성지역 선거사무소장으로서 모든 민주당 후보자들을 위해 역할을 했으며 선거 후 조병옥 군수를 만난 바 없다"고 밝히며 수탁자 선정 특혜 의혹과 임원자격 결격문제에 대해 반박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제19조 임원의 결격사유로 '제22조 해임명령에 따라 해임된 날 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해임명령을 받은 법인은 2개월 이내에 임원의 해임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지역 외국인단체 관계자에 의하면, A센터장은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수탁자 (사)글로벌투게더음성에 이사 임원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스스로 밝혔다.

글로벌투게더음성은 2010년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당시 상황을 확인한 결과, A센터장의 시니어클럽 관장 하차 관련 입장에 대해 무엇이 진실인지 물음표가 던져지며 또 한번 논란이 점화되었다.

지난 2015년 1월. 당시 음성군의회 이상정 의원(현 충북도의원)은 음성시니어클럽 행정감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회복지사업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감사를 하는 동안 매우 놀랐다"며 "시설 관장으로서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센터장인 당시 A관장의 독단적, 권위적 태도, 언어 폭력 등의 문제가 대부분 사실이었음이 드러났었다.

A관장은 다음달 2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할 기회도 없이 해임 통보를 받았다"며 "소문만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해임하는 것은 부당하고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다.

해임과 자진사퇴中 사실에 따른 후폭풍이 예고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민선 5-6기 관계자와 현 지역의원 확인을 통해 그 당시 A관장은 해임된 것이 맞다고 전해졌다. 또한 수탁자 선정에 관한 불편한 의혹이 아직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으며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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