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지난 6월 5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조개 채취 중 밀물에 휩쓸려 표류된 익수자 5명을 구조한 해경 항공구조사(B-517호) 2명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본 청사에서 항공단 소속 이호준(37세) 경장과 이태현(30세) 순경에 대해 '인명구조 적극행정' 유공으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에 따라 이호준 경장은 경사로, 이태현 순경은 경장으로 각각 1계급씩 승진했다.

승진자들은 지난 6월 5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익수자 인명구조 지시를 받고 헬기에 탑승하여 급파되어, 생존수영으로 표류중인 어린아이와 부유물을 잡고 표류중인 모녀 3명 등 5명을 팽창식 구명땟목 등을 이용하여 구조했다.

이날 특진의 영예를 안은 이호준 경사와 이태현 경장은 "지난 하나개해수욕장 현장에서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한 동료 대원들이 있어 무사히 국민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 "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출동과, 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구조활동이 5명의 고귀한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원들의 끊임없는 구조훈련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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