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앞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현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내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인천·평택·태안 3개 해경서의 21개 팀에서 선발된 최강의 해상특수기동대 7개 팀 총 63명(1팀, 9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 팀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접하고 있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색에 맞춰 훈련을 진행하여 갈수록 지능화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경연날인 24일(금) 오전에는 서해5도특별경비단 대강당에서 각 팀별 특성화 사례 및 新대응전술 발표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분야에 대한 육상 기본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앞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이용하여 불법외국어선 단속 매뉴얼에 따라 각 팀별로 도주 불법외국어선(모의선)에 대한 ▶추적·정선 ▶사격 ▶등선·제압 ▶인명구조 ▶ 증거자료 채증 ▶ 나포로 이어지는 종합전술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단정운용 및 종합전술을 경합하여 선발된 최우수 2개 팀은 9월에 개최 예정인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경연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하반기 성어기를 대비 단속역량을 점검하고, 해상특수기동대의 팀워크를 향상시켜 우리해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하여 해양주권 수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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